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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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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711회 작성일 2011-01-10 11:57

본문

시골집 소


海印/허혜자


양지 바른 마굿간

둥그런 눈 지그시 감고

  되새김질 하는 소


  나들이 다녀오신 할아버지

두루마기 입은채

  잘 말린 새파란 볏짚 한 단 풀어 주니


  부스스 일어서며

꼬리 툭 치고

할아버지 한 번 바라보고


  이리 저리 쓰다듬으며

허허! 이놈 많이 먹어라

  설 쉬면 부지런히 농사 지어야지


  겨울 햇볕은

시골집에 따사롭게 쏟아진다.


  2011-1-9.

추천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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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식구로 민족의 살림살이를 떠 맡아온 소,
이제, 식용으로만 바라보는 마음들이 많아지니 당혹 스럽습니다
인간의  욕심이지요.
세균에 노출되어 재해로 까지 이르렀으니...
안타깝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의 평화로운 풍경이 한 폭의 소품에 담겨 정겹게 전해져
옵니다. <시골집 소>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년 전 소띠해에 소 관련 시를 몇 편 지었는데요...
정말 소는 사람보다 나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마구간이 모습
바로 우리들 고향이 모습이였지요
헌데 그 마구간은 텅 비워지고
아픈 가슴 쓰려내리던 어떤 할아버지 모습이 겹쳐
슬픕니다
구제역이란게 어찌 생겨나서 온 나라에 소들과 가축들을 생매장을 시켜야하는지.
뉴스에서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려고 소리지르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보는 시골소의 풍경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소꼴 좀 베느라 낫질은 아직도 일품입니다만,,,ㅎㅎㅎ
정겨운 고향집 모습을 담아주셔 감사드립니다,
간졀한 작품속에서 긴 여운과 감동을 주시는 허혜자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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