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의 일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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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冬 양남하-
산(山)은
침묵 속에 성찰하라
오늘도 일깨우신다.
진솔((眞率)하고
소박(素朴)하며
기만하지 않는다.
아첨․술수․가식으로
병든 영혼까지도
조용히 보듬는다.
아침에 보지 못한 꽃,
내려올 때 보이시며
마음 비우라신다, 스승께서.
2005. 5. 26.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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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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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서있는 태산, 세상의 역경을 바라보며
태양을 보내고 달을 띄우는 그 마음까지도 헤아려 봅니다. ..
아침에 보지 못한 꽃 / 내려올 때 보이시며 /마음 비우라신다.. 가슴에 담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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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왜 삼각형으로 생겼을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지요.
오르고 그 다음에 내려와야 되는 모양....
오를 때 씩씩 거리며 거친 숨을 내쉬며 온갖 더러움을 뱉고서
내려올 때는 눈으로 코로 자연을 듬쁙 담고 오지요.
산에 간다는 것은 내 맘 속의 더러움을 씻으러 가는 것이라 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아침에 보지 못한 꽃//
내려올 때 보이시며// ......마음을 비웠을 때만 보이는 꽃이겠지요. ^*^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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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르침이 산처럼 무겁고 조요히 다가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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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류시인의 말씀처럼, 언젠가 우리 속의 인연들을 떠나 보낼 땐, 풀 한포기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떠났다고 전해 듣도록 세상을 가꾸며 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문우님 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고맙습니다.
양금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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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갑니다.감상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