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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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692회 작성일 2008-03-12 12:03본문
칼바람속 모진 세월
멍든 속을 다독이며
폭풍한설 견디어낸
붉디붉은 꽃피움을
허공에 획을 그어
툭
툭
툭
목을 꺽고
동박새
애절한 울음
생과사를 노래한다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이 피고 동박새 생과사를 노래하네요..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맞이 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눈속에 함초롬히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울릉도에서 보았답니다.
참 예쁘데요.
칼바람속 모진 세월
멍든 속을 다독이며
폭풍한설 견디어서 그런가 봐요.
시인님 건필하세요.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윤석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시사문단에 많은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기 거제도에는 새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김삼석님의 댓글
김삼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조용원 지부장님 같은 거제도에서도 다른 동백으로.......
시심의 오묘함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과 사
그 노래에 많은것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해 겨울이던가요?
태안 안면도 소나무 숲에서
연두빛? 초록빛? 그 중간쯤의
신비스런 색을 띤 작고도 어여쁜 새를 만났었습니다.
울음소리도 너무 예쁜요~~.
확실치는 않지만 제 생각에 그 새가 동박새가 아닌가 했던
시간이었지요.
안면도 근처에 천리포 수목원에 동박새가 산다고 하니,
잠시 놀러나왔을 수도 있다고
지금까지 믿고 있어요.
그 때 그 시간을 기억하게 만들어주신 詩語에
잠시 상기된 저를 만났답니다.
감사합니다.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풍한설 견디며 피어 난 동백꽃
지부장님 시조
잘 감상 했습니다.
지부장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문정식님의 댓글
문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역시 우리 지부장님 최고시다...^^
술좀 줄이시고 건강도 좀 챙기셔서
오래 많이 길게 보고 살았으면 합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삼석시이님, 이은영 작가님, 허혜자 시인님, 문정식 사무국장님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 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이은영 시인님 거제 오시면 동박새를 확실히 보여 드리겟습니다. 가족과 함께 거제여행오시면 언제던지 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