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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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정
귀암 탁여송
너의 태양이 들어서니
나는 열매가 되고
너의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찬바람이 된다.
한켠으로 물러서니
가슴이 채워지고
온몸으로 춤추는
서정이 머문다.
이 가을을 따라
나도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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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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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성숙의 계절이지요
열매를 맺고 그 속에 씨앗을 감추고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지요
만물의 이치가 가을 즉 열매와 씨앗에 담겨 있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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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들려주는 풍성한
결실의 열매밭에 잠시 앉아 쉬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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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네요,
열매도 되고
찬바람도 되고...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