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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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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24회 작성일 2010-07-02 15:47

본문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눈물이 많습니다.

無慾 의 하늘은
사람 보다 훨씬 눈물이 많겠지요.
여름 마다
시기를 정해 놓고
눈물샘을 활짝 열잖아요.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고 진술한
까뮈의 이방인 뫼르소를 아세요 .

하늘은
작열하는 태양을
눈물로  달래고 싶었나 봅니다.

장마비 그치고 나면
태양은 새로운 작열법에 임하겠지요.

실컨 울고 나면
속이 후련 할 때가 있듯이
하늘도 그러하겠지요.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은
장대 같이 퍼붓는 비속에
온통 젖어
하늘의 눈물에 대리 만족을 느끼나 봅니다.

장마비 쏟아지는 아침 출근 길에
떠오른 상념에 젖어 봅니다..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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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전 가지만 해도 하늘이 터진듯 쏫아 붙더니
지금은 잔잔하네요. 내 속마음과 같이 변덕이 많은 장맛비
김시인님의 말씀대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바에야 비라도 흠뻑 맞아 볼까요.
즐감하였습니다.

素熙 안효진님의 댓글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오늘 상가집을 다녀왔어요.
미망인 위로 빗물인지 눈물인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실컷 울라하고 왔네요(__)
김순애시인님의
'장마비'가
그녀의 슬픔을 씻어내려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기에 건필하시고 사랑합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성이 고운 하늘이 울음을 시작하고 있네요.
그러할까요? 우리처럼 그 뒤가 후련함을 느낄까요?
세상 이치가 다를바 없음을 깨닫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울고 싶어도 울지못하는...
그래서 하늘이 대신 울어 주나 봅니다.
제 마음이 시원해 지는 걸 보면... ㅎㅎ
아름다운 시인의 상념이
저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순애 시인님,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하늘의 눈물처럼 누군가의 그리움이
뒤안길에서 기다림의 굴레를 갈망하지는 않는지요?
좋은 시 잘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좋은 날만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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