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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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656회 작성일 2018-03-03 01:11본문
미숫가루
설곡/김영우
혀끝에 맛 목줄 넘어가는 시원한 느낌
허기가 채워지는 편안함이 힘을 짜아 낸다,
밤낮 가리지 않고 물에 타아 마시다,
콩, 보리, 현미, 등 잡곡으로 쩌 말린 자료가
영양분이 충분이 배합되어있다.
깊은 밤 창가에 가로등 졸고 있는 새벽에
도둑 강아지처럼
식탁에 나가 미숫가루를 타 마신다.
그 옛날 어머니가 밭 매고 돌아와서
미숫가루 한 사발 타 주시면 비지땀이 싹 사라지던
그때가 새삼 생각에 적는다,
2018, 3, 3,/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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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면 즐겨 마시듯 보양 음료가
지금은 이름도 알 수없는 외국어에 말아버린
아이스 음료로 태어나 갈증에 지친이들의 손에
들려있지요 탄수화물에 온갖 영양분을 생각해서
넣었던 미숫가루속에 어머니의 여름나기 건강식이
저희집 냉동고 속에도 고요이 앉아 있답니다
제같은 경우에는 김치담글때 찹쌀죽 대신 끓여 쓰기도 한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