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마음은 선 (線)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588회 작성일 2005-06-01 10:23

본문

마음은 선(線) / 김희숙




그 움직임에 아무런 한계가 없는 것
바로 선(線)으로 이어지는 마음
육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지구 안에서만 떠도는 허상
마음은 무한한 우주 어느 곳 이던지
공간 뿐 아니라 시간, 영원까지도 가로지르는
어떤 형태도 윤곽도 없지만
어디든 이어주는 선(線)
내 마음이 다른 누군가의 마음으로 이어진다면
아름다운 현의 소리로 세상을 울릴 수 있겠지



감동을 주고 여운을 갖게 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
지성적인 듯, 감성적인 듯
미묘한 경계를 따라 마음의 선이 흐른다
모든 것이 스치겠지만
정겹고 아름답기를 바라면서
여유롭게 비어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순수하기를 바라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한치의 움직임도 없는 한 점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하게 서로에게 달려 갈 수 있는
선(線)으로 흐르기를 바라면서


2005/05/11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마음은 서로 보이않는 ..시공을 초월한 氣와 같은 선으로 서로를 맺어주는 것이겠지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기운을 서로 알아차리며/ 감을 느낄 수 있는 선율이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빌어 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점 아닌 선으로 흐르는 삶이길 바라는 김 시인님의 고운 맘결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유월을 맞이하여 더더욱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학이 발달하여 육체도 공간을 선으로 떠다닐 수 있어도 정신은 시간과 영원까지도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것을 보면 정신은 물질보다 고차원적입니다.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이어주는 그 선은
사랑의 깊이 만큼 탄력이 있어서 당기면 바짝 다가오기도 하고
멀리하면 느슨해지기도 하는 참으로 신기한 선인 듯 합니다.
제 자리에서 나름대로 느끼는 선의 신비로움 속에서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껴봅니다. ^*^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Good day. Commander!
 All cruiser  reporting.
 Lines up! w open.
 Set the course.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에서 처럼, 옛 부터 마음을 소 우주라 했나 봅니다. 어느 분 말씀에 의하면, 소우주가 아름답지 못하면 그 속에서는 아름다운 글이 태어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고운 시심에 메시지에 귀 기울이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닐들 열정적이고 즐거운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늘..건안, 건필을 또한 두손 모읍니다..()..
Hi, Mr. Kang!!
Don't kid me~!! ^^*
Have a nice day & good luck to you~~!!! ^^*
you're a good friend of mine.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51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21
기다리는 마음 댓글+ 5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85 2005-04-17 3
92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14-08-29 0
9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2005-10-25 33
열람중
마음은 선 (線)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5-06-01 3
91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6-12-11 1
91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11-12-12 0
9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12-01-29 0
91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2 2011-03-07 0
913
詩鳥(시조) 댓글+ 2
이진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05-03-20 15
912
희망 댓글+ 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05-08-01 36
91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07-06-08 0
9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11-03-14 0
90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6 2005-06-30 4
90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6 2005-10-03 6
90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2008-06-03 4
90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2011-04-22 0
905
가좌 산 둘레길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2011-07-26 0
9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2012-10-31 0
9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2016-03-21 0
90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2005-07-26 16
90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2008-10-11 8
90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2011-10-07 0
89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00 2005-06-11 7
898
서푼인생 댓글+ 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2005-07-26 12
89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2010-07-21 26
89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2021-05-14 1
895
다문화 화분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1 2011-06-04 0
89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2 2007-10-29 5
893
소통의 길 댓글+ 8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2 2008-07-07 9
892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2005-06-03 3
891 빈여백여성위원장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03 2006-11-30 0
890
사진 속 건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2012-01-01 0
889
타성(惰性)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05-06-07 3
888
삼투압 현상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12-12-02 0
88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2006-02-22 10
886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2007-09-18 2
8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6 2007-02-28 0
88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7 2006-09-09 0
88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2009-06-10 2
88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2011-04-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