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몸짱은 아무나 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03회 작성일 2005-08-15 00:27

본문

몸짱은 아무나 되나…????/ 고은영



큰 맘 먹고 헬스장 등록을 했다.
말하면 뭐 하리…….
스트레칭 하는데 30분,
근대 그게 왜 그리 힘이 드는지…….
첫날은 뭘 몰라 대강 넘어갔다.
관장님 왈,
" 낼 아침 되면 다리도 당기고 그럴 겁니다. 꾸준히 하세요?? "
" 네……!!"

대답은 울 아들처럼 단번에 씩씩하게 대답을 했다.


두고 봐라!!
남들은 3개월에 걸쳐 몸짱 아줌마 되는데
난 한 달 만에 몸짱이 되리라.
우라질 것!!
그런데 스트레칭 끝나고 집을 향해 오는데
걸어 오는지 겨 오는지…….
다리가 떨리고, 몸이 노곤, 노곤…….
왜 그렇게 집에 오는 길은 한 없이 멀기만 한지…….
눕고 싶다.
멀미가 장난이 아니다.
몸짱 아짐니 되는 게 이토록 어려운지 몰랐다.
어흑 ..!!
이 고독한 싸움을 내가 어찌 이길 수 있단 말인가…????


후회스럽다.
그래도 첫날은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둘째 날도 그럭저럭 재미있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은 장난이 아니다.
내가 너무 몸짱 아짐니 된다는 욕심에 과욕을 부렸나 보다.
멀미가 심해서 식은땀이 줄줄…….
집에 오는 길이 지옥인들 이러랴 싶다.
오자마자 윗도리 벗어 던지고, 침대로 쓰러져 누웠다.
한참을 괴로웁고 혼미하다.
헛구역질을 한다.
애를 가진 것도 아니건만…….


아, 아……!!!
살포시 잠이 들었었나 보다.
정신을 차리고 청바지도 벗어 던졌다.
아들이 보건 말건 빤츄와 브래지어만 하고 누웠다.
집엔 암도 없는 것 같다.
또 누가 있다고 대수더냐…????
몸이 아프니 이성이 마비된다.
살아야 하니까.
멀미에는 잠이 최고다.


오늘은 친구 뇬들도 전화 한 통 엄따........
친구 맴도 헤아리지 못하는 무식한 뇬들........
내가 이렇게 아픈데 위로 전화함 해 주는 사람이 없다니…….
세상 헛살았다는 생각은 왜 드는 걸까??
으흐흐 흑……!!!
아프니 슬퍼지고 서러워진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 날씨도 더우신데 우리님들 작년에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인데요?
제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재밌게 쓰느라 맞춤법 부분은 이해 하시면서 읽으시길....
ㅋㅋ 챙피하지만 보시고 한번씩 웃으시라고, 꿀꿀한 기분 날려 버리세요??
삶의 진솔한 글 아니니껴?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동은 쉬운 것이 아니죠.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죠
몸짱! ㅎㅎㅎ 제가 잘은 모르지만 차후 만나뵈오면 갈켜 드리겠습----삼!^^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51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21
기다리네 댓글+ 11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2005-08-15 0
920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2005-08-15 6
919
충주댐 댓글+ 1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05-08-15 8
91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2005-08-15 3
917
사랑은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005-08-15 1
916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2005-08-15 2
91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05-08-15 2
914
풀잎 사랑 댓글+ 1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5-08-15 4
913
무제 댓글+ 6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2005-08-15 11
912
산 파도 2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2005-08-15 2
911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5 2005-08-15 6
열람중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005-08-15 5
909
참깨 꽃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05-08-14 4
908
사람의 동네 댓글+ 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5-08-14 4
907
섬의 독백 ^^ 댓글+ 9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05-08-14 1
906
우물 댓글+ 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2 2005-08-14 36
90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2005-08-14 2
904
보고픈 사람들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2005-08-14 2
9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2005-08-14 7
90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2005-08-14 5
90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05-08-14 13
900
반성문 초안 댓글+ 1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2005-08-14 1
899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5-08-13 1
89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2005-08-13 3
897
금강산 기행 댓글+ 7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5 2005-08-13 56
89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5-08-13 2
895
슬픈 새 댓글+ 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35 2005-08-13 5
89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5-08-13 2
893
도시 都市 댓글+ 6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5-08-13 3
892
고독에 붙여 댓글+ 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2005-08-13 3
8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2005-08-12 0
890
놀램이(놀래미) 댓글+ 1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2005-08-12 0
88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5-08-12 7
88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05-08-12 6
887
선망의 대상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5-08-12 2
88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05-08-12 9
8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005-08-12 0
884
두견새 댓글+ 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2005-08-12 41
883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16 2005-08-12 12
882
침묵의 서시 댓글+ 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2005-08-12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