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걸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ga/galchoner.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꽃걸음
임 원 호
동네 골목길
늙은 목련 한 그루
새하얀 꽃망울 바라보며
겨우내 웅크린 마음의 꽃
활짝 열고 싶은 사람들
가파加波섬 유채꽃 소식도
어느새 달포가 지났건만
봄은 왜 이리
더디 오는지
보는 것보다
기다림이 더 간절한
계절
꽃에도
날개가 있었으면
---------------
추천0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봄이면 남쪽에서부터 휘바람 소식이 들리지요
물 오르는, 꽃잎 열리는 소리가 바람의 손을 잡고
뜀박질하면서 다가 올 것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내마음도 어느듯 열리는 봄봄봄..!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봄을 기다리는 애틋한 시인님의
간절함이 애끓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