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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리 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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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32회 작성일 2017-11-14 20:09

본문

 내동리 들말
                   
                                설곡/ 김영우
 
 백운산 발원지 위천수
상림 숲을 이루고
잦 나무 많이 심은 마을
백전이라 했다.
 
앞동산 샘물 떠 와서
꽁보리밥 물에 말아 먹던 시절
한 여름 흘린 땀방울
시원이 녹아내린다.
 
길 따라 물길 따라
살아온 세월
청운의 꿈을 키운 백전 초등학교
오늘날 이 나라에 기둥이 되었다.
 
2017, 11,10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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