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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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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1,678회 작성일 2005-08-11 18:18

본문



어느날 오후 /詩.박 태 원



가을을 부르는 
비 라서 인가
매일 추적추적 땅을 적시고
마음속에도 소나기 내려
빗물 젖어오는 오후
대기 온도는 텁텁하다.

빨래줄 마다 
옷을 말리는 풍경에도 
물 한 바가지 덮어쓰고
열기를 쫓는다.

하루의 기운이 소진(消盡)되어 가는
하오는 눈꺼풀도 한동안 
내려앉아 졸립는 시간

새로산 디지털 산듯한 
전화음 소리에
고단이 획 달아나는... 
눈꺼풀 무게는
밀려오는 고단의 무게였나봐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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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
낱말 이 한마디만 들어도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하루를 열심히 일구는고단의 무게는 결실을 맺기위한  무게가 아닐까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지친 오후 피로는 축축한 비로 더욱 심란할 것입니다.
좋은 사람의 전화는 즐거울 것이겠지요
늦 오후에 술 한잔 하시면서 고단을 푸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태원 시인님!
테그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비내리는 창가에서 커피 한 잔이라..
옛날 애인 생각이 나겠는데요?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이쿠 이렇게 많이들 오셨군여...주인이 없드라도 내집인양 쉬어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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