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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9월 합평작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563회 작성일 2017-09-15 06:32

본문

풍경

 

                      박 원 영

 

깊은 산사 처마 밑

살랑 살랑 유영하는 모습

평온하고 참 예쁘구나

 

, 여름이면

출렁이는 파랑물결

가을 오면 고운 홍해 바다

눈 내리는 겨울엔

반짝이는 은빛윤슬

 

사철 아름다운 풍경에

행복하지만

때로는 외로움에 사무친

고독한 몸부림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어느 여름날

밤새 거친 풍랑 속을 헤치며

절규하던....


고요한 바다,

수면위에 떠있는 물고기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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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속의 풍랑을 헤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고해에 살고 있지요
끝없이 일어나는 고뇌의 바다에서 파고와 풍랑을 받아내며
힘든 사투를 벌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곳에 떠 있는 물고기 한 마리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계절을 견뎌내듯 우리 인생이
굴곡진 삶속에서 큰 깨우침을 배우라는 표상인 풍경
죽어도 죽지않은 하늘 진리의 진언을 고요한 풍경소리에서
귀담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멀리서 찾아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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