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한파*/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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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
/소택 장대연
개구리 아직 잠들지 못한
이제 겨우 시월상달인데
때 아닌 한파가 호되게도 맵다
느닷없이 덮친 기습시위에
눈 휘둥그레진 수은주
잔뜩 오그라든 자라목이 되었다
아직은 더 푸르러지고
더 높아져야할 하늘이요
아직은 더 바알개지고
더 무르익어야할 산인데
뭐가 그리 급해
북풍의 등을 밀며 재촉이더냐
아궁이에 군불 지펴놓고
아랫목에 지지고나 나설 테니
내 등일랑 밀지마라, 아직은
-2010. 10. 26.-
추천11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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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에 떠도는 말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없고
여름과 겨울만 있다고요.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날씨가
이변을 겪고 있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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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는 선풍기와 난로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반갑게 뵈었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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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한파로 고생한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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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추위가
우리에게 주는 경종이 아닐까요
방종과 거역에 대한...
장대연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ㅎㅎ
건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