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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임(所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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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08회 작성일 2010-11-01 19:05

본문

소임(所任)
                                            허 원 영
 
보이지 않는다고 소멸하는 것은 아니다
전생에 주어진 소임 있어 인연 다한 껍질 벗고 새 옷을 입었건만
우매한 나는 망각의 강을 건너면서 그 소임을 잊어버렸다
 
데자뷰처럼 순간순간 나타나는 전생의 기억조각들
안타까운 어미의 마음으로 바람은 애절하게 흔든다
깨어나라. 깨어나라.
 
인생의 가을문턱에서 겨우 잃어버린 무엇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무엇은… 또 무엇이었을까
공(空)으로 놓친 이번 생(生)  얼마나 퇴보할 것인가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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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넓은 가을 하늘
왜,  무언가 잊었다고 느껴지는지요
하늘이 마음에 내려 앉으면
가을은 그렇게
철학자로
시인으로
살게 하나 봅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마음 내려 봅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질은 변화지 않는다.
다만 푸른잎이 가을에 단풍드는 것과 같다.
허원영 시인님 이번 생에 퇴보가 아닌 진보 하십시요^^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 잃었던 것을 하나 하나 회복해 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숱한 시행 착오를 겪으며 가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고요.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또한 시인의 
소임이 아닐지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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