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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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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00회 작성일 2005-08-02 22:56

본문

가난


이 땅에
이 땅에
바늘하나 꽂을 만한
안식처가 없다

손에
비린내가 가득,
생선 토막 하나에
자식 바라본다.

그릇에
그릇에
서러움만 가득

빈 잔에
빈 잔에
눈물만 가득

모기 한 마리
땀샘 찾아 침을 꽂고
심장을 꺼내갈 기세,

배라도
채우라고
바라다 볼 뿐,

모기 떠난
흔적의 무덤
공원(工場 勞動者)을 이루는구나.

詩/ 朴 基 竣

*소피즘(sophism), -가난은 죄다-  라는 정설에 궤변(詭辯)을 토합니다.
  정직과 청렴한 자세는 안주할 안식처가 없는 현실의 세태,
  떳떳한 마무리, 떳떳한 쉼을 용납하지 못하는 악덕 기업주들과 위정자들이
  범민(凡民)의 피와 땀의 액기스로 부를 누리는 현실을 그려 보았습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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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기럴! 시인님께서 그린 그들 악덕 기업주 위정자들...
"개미귀신이 잡아 먹어라" "고기먹다 목구멍에 가시가 팍 걸려 버려라"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흔히 지난날의  배고픔을 벗어났다고 안이한 생각을 하는 사이 우리 주변에 아직도 처절하게 가난한 사람을 망각하지 않는 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김유택 시인님, 장찬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늦은 인사,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열심을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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