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골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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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172회 작성일 2010-12-30 09:41본문
별 골래기
청운 / 현항석
우리는 별 골래기
당신은 옅은 녹색 빛의 천왕별
나는 푸른빛에 물들은 해왕별
한쪽이 병에 걸리면 옮기지 않도록
다른 한쪽을 떼어 놓아 우리는 이렇게
떨어져서 가슴만 태우나 봅니다.
골래기 별은 저렇게 바짝 붙어 있는데
우리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골래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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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살아도 가까운 향기가 사무쳐 듭니다
골래기든 쌍둥이든 우리는 한 형제 한 가족 입니다.
한해가 지나면서 더욱 가까와지고 그리워지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래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것은
그리움이겠지요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 날입니다
전화라도?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