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우지 못하는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66회 작성일 2006-06-19 07:16

본문

敬興

갯벌이 끓어올라
허옇게 피어오르는 바닷가
섬도 온데간데없고
태양도 증기 속으로 숨어버렸다
못자리를 방금 떠난
논두렁에도 그리움으로 번져간다
멀어진 텁텁한 지난사랑이
마음에서 들끓는 건 왜일까
끓어서 품어낼 수 있는 이별이라면
얼마나 편안할까
갈매기들도 이런 날은
불안한지 날지 않는다.
바람은 대지로 조건 없이 불어오는데
시야에 사라지지 않는
너는 대체 누구냐
먹먹한 내 귀는 더 이상 열지 못하니,
진실어린 눈빛으로 말해다오
아직 전부를 비우질 못하는
바보 같은 내 마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모임에서 뵐려는 계획이 무산되서... 잘계시죠? 마음 비우지 못해 이렇게 퍼내어도 자꾸만 쌓이는 현실 입니다. 늘 비운다는 마음으로 살뿐이죠? 중생의 정신 수양만이 녹슬지 않고 가는 삶이 아닐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우지 못하는 마음...
제게도 늘 그런 것이 있어
늘 무거운 마음되나니...
유 시인님의 詩로 마음 추스리며 뵙고 갑니다.  감사 드리며..

유일하님의 댓글

유일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찬란작가님 반갑습니다 언제 뵐때가 있겠지요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오영근지부장님 마음 추스렸다니 흐믓하네요
대구지부 살림살이도 무척 어렵지요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날 되시옵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411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6-09-11 0
19410
시작 댓글+ 6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8-01-31 6
19409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19-10-11 2
19408
기도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2-25 1
열람중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6-19 0
19406
無限疾走 댓글+ 4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6-22 0
1940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6-23 0
194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12-18 4
19403
그리움 댓글+ 8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7-10-01 1
19402
낙화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7-10-09 1
19401
겨울비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7-12-17 4
19400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8-01-24 5
19399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17-02-07 0
1939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18-06-16 0
19397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20-03-01 1
1939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21-08-18 1
1939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21-11-10 0
19394
전염병 댓글+ 4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3-27 0
19393
제 비 꽃 댓글+ 11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4-24 0
19392
죽은 자의 땅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4-29 1
19391
제비꽃 누이 댓글+ 1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5-22 6
1939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5-25 0
19389
고심(苦心)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6-26 2
19388
태풍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7-18 0
19387
등대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7-25 0
1938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8-06 1
19385
위기의 여자 댓글+ 9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68 2006-08-23 0
19384
대천만 철새 댓글+ 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10-19 0
19383
동행 댓글+ 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11-30 1
19382
급행 댓글+ 6
강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7-10-11 0
19381
바람 너울 댓글+ 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8-01-05 6
19380
겨울 반달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8-01-17 5
1937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8-04-30 0
19378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19-07-23 2
19377
씨펄씨펄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4-01 0
1937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7-07 0
19375
빈 집 댓글+ 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7-24 1
19374
겨울마중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12-17 3
19373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7-12-11 2
19372
그림자 새야- 댓글+ 5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8-01-22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