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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가 (동인지 출간 기념 낭송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332회 작성일 2007-01-16 18:38

본문



              봄은 오는가

                  " < 동인지 " 봄의 손짓 " 2 호 > " 출간기념 낭송 시

                글 / 봉천  최경용


              황금돼지 가
              말 고개를 넘고
              양 과 원숭이 고개
              닭 과 견공의 고개까지 넘고 넘어
              글동무들 모여 기다리는 글 마당
              시사문단 글 여백에
              봄의 손 짓 따라 오셨습니다

              화창한 봄 날 에는
              들뜬 여인에 마음 수놓아도 보고
              더운 여름날엔 시원한 강바람 노래 부르며
              가을이 오면 추억 속 애수에 젖어 낙엽도 밟고
              추운 겨울날 소복소복 내리는 하얀 눈도 맞으며

              계절의 글밭을 갈고 갈아
              마흔다섯 달
              달 달이 거두어들이고
              두 번째 곡간도 가득 채웠습니다
             
              황금돼지는
              글동무들 글 마당에 모셔놓고

              방방 곳곳 모임 터
              북한강 남한강 만남의 터에
              봄의 손 짓 으로

              온 누리에
              별 빛 읽는 눈들을 모으려 합니다

              오. -
              봄은 오는가
              온 누리에
              눈빛 모으는 손 짓 따라
              두둥실 글 정 타고
              봄은
              오고 있습니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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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족하나 낭송시로 올리오니
낭송시인님들께 낭송을 부탁드리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멀리서 봄은 환웃음으로  멀리서 손짖하고 오고있네요
그대를맞는 우리가슴에 연분홍꽃아가씨마음처럼
우리의마음도 불게물드네요......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
              봄은 오는가
              온 누리에
              눈빛 모으는 손 짓 따라
              두둥실 글 정 타고
              봄은
              오고 있습니다

곧 봄이 올것입니다. 떨어진 낙엽더미위에 하얀 눈을 밀치며 ...글에 쉼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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