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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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물었더니
松亭 신의식
강물에 떠 있는 내가
나를 바라보고 웃고 있다
강둑의 내가
강물에 떠 있는 나에게
왜 웃느냐고 물었더니
강물에 떠 있는 나는
강둑의 나에게 묻는다
왜 웃느냐?
내 안에 누워 있는
하늘에게 물어 보게나
< Solitude / The Rain >
추천1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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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평화롭고 드넓은 시상을 접합니다.
신 시인님 오랬만이지요?.
이렇게 좋은 시상을 담으시느라 뜸 하셨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뵙지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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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안에 누워있는 하늘에게 물어 보게나.
그러고 보니 그렇게 하면 내 안에 하늘이 있게 되는 거군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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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깊어 언제쯤 대답이 들려 올까 하고
한참 머뭇거리다 돌아섭니다. 즐거운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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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에 들어가
한참 가슴 적시다 갑니다.
강가 흐르는 물 바라봄이 습관이 되어버린
저를 보는 듯하여~~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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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내안에 고이 움츠려있는...한번도 찾아 보지 않는 외로운 하늘의 나..!!
나 오(吾)와 나 아(我) 를 자각하면서 그 물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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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