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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진할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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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418회 작성일 2006-10-15 20:42

본문

이보다 진할 수 없는 사랑

                       일중/임남규

저녁을 누비는 거미가
어스름한 앞산을 정원 삼아
사랑의 집을 열심히 짓는다





그대 떠나간 집 미련없이 버리고
서글픈 맘 추스려 눈물 걸어두고
새집을 아름답게 땀 흘려 지으리니

그대 긴 밤을 어슬렁거리다가
갈 곳 마땅찮으면 불빛은 눈빛이니
찾아 와 줄에 걸려다오

칭칭 동여 매 겨우내 단맛 쓴맛
다 빨아 끔찍하게 사랑해 주리라! 

                          2006.9.2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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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속에 한 쌍의 거미가 사랑의 집을 짓고 있군요.
우리도 다음주에 우정의 집을 만들어 보시지요.
저는 오늘 마라톤 대회 다녀 왔습니다. 사랑의 글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중 님 안녕하세요
늘 단촐하면서도 깊음을 찿아 보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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