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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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 전 온
태고(太古)에 있었을
순수(純粹)를 보았다
벅찬 정화(淨化)의 감격을 일구어
하늘과 땅과 나는 하나가 되고
처음 느끼는 환희를 품는다
본디 그러했을 세상을 향해
이제, 한마디 말 좀 해 보자
탐욕(貪慾)의 끝은 어디인가
이렇게 순수한 언어가
이토록 진실한 고백이
비수(匕首)로 가르는 단면(斷面)처럼
경쾌하다.
돌아갈 길을 잊었어도
돌아갈 이유조차 상실한
사유(思惟)로
무한대(無限大)의 자유를 한껏 누린다.
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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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차오르는 환희를 봅니다.
잘 뵈었습니다.
성요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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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서서 시인님의 시를 한번 낭독해 보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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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순수함 속에
묻혀버리고 싶습니다
전 온 시인님의
환희를 공감하며
상쾌함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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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횐눈을 바라보며
그속에 묻친 백의천사 목단같이 횐여백
선을 추구하는 날카로운 자아를 가름하는 백설위에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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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전 온 시인님의 '이파리들의 침묵'.'나루에 부는 바람' 고맙게 잘 받아 보았습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색감과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이 더 크고 넓게 번져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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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사유로 무한대의 자유를 한껏 누린다의 시어가 나의 가슴을
울립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시고 언제나 좋은 날만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