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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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冬 양남하
고기잡이 떠난 지아비를 기다리다
그리움으로 굳어버린 할망바위, 외돌개.
인생은 태양열에 녹아버리는
한 조각의 안개와 같은 존재이지만,
길고도 긴 인고의 세월을 가슴에 단
고고(孤苦)한 망부석(望夫石)이어라, 그대는
행여 오시는 임 못 맞을까
오늘도 오매불망 기다리는 열부(烈婦)이어라.
2005. 5. 17.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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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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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는 남해의 해금강 서귀포 70리 해안가를 둘러선 절벽기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바위입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2km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할망바위, 촛대바위로도 불리우는 전설바위 임으로,
제주도 서귀포에 갈 기회가 있을 때는 꼭 감상하고 오심이 어떨까 합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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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시에 머물다가 갑니다.
전설이라 하지만
너무나도 애절하네요
감명 깊에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민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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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열부 외돌개가 저를 기다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제주에 가볼것이 하나 더 생겨서...
가볼랍니다~ 꼭 서귀포에...
양시인님 정모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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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게 됨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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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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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기다리는 마음..오늘날에 우리에게 던져주는 깊은 시심이라 생각합니다..
양선생님 ..사진으로 늘상 뵙다가 그날 만나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앞으로 자주뵙기를 청하면서...늘 건강하시고요..^*^~~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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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선조님들께서 물려주시는 구전문학, 해학과 윗트,어디 한군데도 어긋남이 없더이다, 진실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어떠한 고난도 인내케 하는 힘을 지녔나 봅니다.
무더위에 건안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