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497회 작성일 2005-07-19 12:55본문
내 안에 잠든 그대
忍堂 김춘희
雲霧 (운무) 내리는길목에
아스라이
그대 여운이
바람결에 타고 옵니다.
멀어져 가는
그대 뒷모습 아련해
이 내 깊은 뜨락에
임의 향기
촉촉히 젖어듭니다.
그리움속에 고뇌와
기다림의 번뇌와
만남과 헤어짐의 윤회.
그대의
푸른 숲속 오두막 지어
편히 쉬어 가라고
또 그렇게 내 가슴속에
잠들게 하겠습니다.
2005.7.19
추천1
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들어 버리는 밤은 너무 짧지만 잠들지 못하는 밤은 너무나 깁니다.
훌륭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