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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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애증
글/박치근
샛노란 은행나무잎
길바닥에 나뒹굴어
신록을 그리는 푸념마저
바람에 흩날리며 외면당하면
가을을 접는 우리는
애증을 생각한다
가을에 만난 애증愛憎의 거울은
마른행주처럼 살갑고
이름없는 슬픔 또한
추억에 젖어
힘없는 방황에 시달리지만
아침이슬에 눈 떠는
들꽃들의 영롱함에
슬픔의 시름은 안개걷히듯 비껴선다.
글/박치근
샛노란 은행나무잎
길바닥에 나뒹굴어
신록을 그리는 푸념마저
바람에 흩날리며 외면당하면
가을을 접는 우리는
애증을 생각한다
가을에 만난 애증愛憎의 거울은
마른행주처럼 살갑고
이름없는 슬픔 또한
추억에 젖어
힘없는 방황에 시달리지만
아침이슬에 눈 떠는
들꽃들의 영롱함에
슬픔의 시름은 안개걷히듯 비껴선다.
추천13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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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 길 가득 융단을 깔고
추억속의 상념들 하나둘 불러나와 나비춤을 추네요 ..즐감하고갑니다.박치근 시인님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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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에 눈 떠는
들꽃들의 영롱함에
슬픔의 시름은 안개걷히듯 비껴선다.
~~시향 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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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애증에 마음 두고 갑니다 박치근 시인님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