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28회 작성일 2017-01-23 16:16본문
2월/ 최철원
칼끝 바람이
아직은
귓불을 에우는 2월
길가에 선
목련은 벌써
기지개를 켜고
대지는 소리 없이
분주하다
문 뒤에 숨어
오실님을 기다리는
새색시의 마음으로
나도,
봄 마중을 시작해야겠다.
추천0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기는 속일 수 없지요
또한 우주의 변화도 그 이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고요
얼마전까지는 봄날 같은 날씨로 아파트 주변 목련도 꽃봉우리를 내밀곤 했지요
보이지 않는 반가운 손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게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속에 또다른 계절이 숨어 뒤따라오고 있지요
한겨울속에 따사로운 봄길이 조금씩 형체 드러남이
해가 길어지고 있다는 증표가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봄 맞이하려 몸부림 치는 목련이 2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흐름은 이미 약속 같지만,
만물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 같기도 해요.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