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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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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76회 작성일 2006-03-08 17:25

본문




 
봄볕
          
        우영애


당신은 태양의 입김인가요 
이 넓은 벌판을  
따스한 가슴으로 녹이시니 
햇살처럼 피어나는
한떨기 꽃망울의 
숨소리 한 순간도 당신것이오

그대에 의해 피어난
한 송이 봄꽃 
싱싱한 사랑꽃으로 간직해주오  
당신 반가워 
타오르는 불가슴  
화덕같이 달구어진 사랑불이요
  
이 봄날에
가즈런한 당신 눈빛에 그을리다
발갛게 물들고 싶어요  
혼자 남아도 외롭지 않게 
내 그리움 그대 가슴에 넘치도록, 
넘치도록 퍼담아가요 그대여.


 2006.2.27.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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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영애 시인님, 오랜만에 뵙군요.

봄볕이 쉬어가는 저녁 무렵에
시인님의 고운글에 저에 가슴도 달구어질 것 같습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영애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여기서 뵙는군요.
늘 시인님의 옥고는 마음에 담습니다만
이렇게 우 시인님 글을 통해
인사 올리기는 처음인가 합니다.

빈여백동인으로서
자주 뵈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에 따뜻한날 시인님의 가슴을 느낄것 같습니다.
그대 가슴에 넘치도록 그리움 퍼담아 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글 남기시길 바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하는 우시인님
봄볕을 쪼이고 갑니다
아니
한 바가지 퍼갑니다
나의 뜨락으로  ㅎㅎ 우시인님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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