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 아그네사 팰트스코크는 어디에, 그리고 애니 프리드 린스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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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113회 작성일 2016-01-30 23:14본문
ABBA - 아그네사 팰트스코크는 어디에,
그리고 애니 프리드 린스패드
李 優 秀
우리 모두 초원에서 풀 뜯고 있는 黑馬 · 白馬 옆에서 춤을 춰요
머리칼이 검던, 파랗던 함께 몸을 돌고 돌아 춤을 춰요
당신 긴 머리털 휘날리는 방향 따라 남자들 눈동자 돌아가
나는 1977년 스웨덴에서, 약관 23살
ABBA 'Dancing Queen' 동영상에 동양인으로 초대되어
최종 퇴짜 받고 화면 밖에서 물끄러미 바라보았지
그때 리드 보컬 노랑머리털 Agnetha Faltskog가 노래 중 손가락으로
뚜렷이 나를 가리키더군. 정말 매혹적인 얼굴이었어.
다섯 살 많은 누나
지금 하늘 높이 두 손 들어 돌고 있는 네 쌍 무희들이
나비처럼 다가와 화면을 메웠어
나는 무대로 나아가 화면 안에 들어가 춤을 추고 싶었지
그때 보컬 겸 기타를 치는 갈색머리털 비요른 울바에우스가 째려보더군.
자, 우리 두 손 높이 휘 젖어 돌리고 자이브를 춰요
역시 무대 앞에서 춤추는 일반 무희들은 역시 다르군.
그녀 올라가는 다리 각도에 따라 내 몸은 휘어져 굳어가고
감추려는 몸짓 피하려 돌고 돌았어.
어쩌면 허리가 그렇게 가냘 퍼 내 팔은 언제나 감고 싶어
역시 남자 · 여자라는 동물은 몸이 가까이 밀착될수록 자극이 와
문제가 발생하는군. 피할 수 없는 본능이야
중요한 급소가 있기 때문이지, 그걸 미화한 말
우리나라만의 스포츠댄스야. 인연이 아닌 사람은 자주 만나면 안돼
가까이 하고 싶을수록 바늘 침 머리 찌르는 아픔으로 멀리해야지
그걸 모르니, 神은 가까이 모셔야하지만
神을 모시는 祭主와 집단은 멀리서 바라봐야 한다고 ·····
구석기 시대에서 현재 이르기까지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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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네스 부부는 자녀 양육문제로 이혼하여 결국은 1982년 ABBA그룹이 해산 되었지요
두 부부가 함께 했던 ABBA의 명성은 이제 테잎이나 CD로 들을 수 밖에요...
두 분의 보컬(아그네사 팰트스코크, 애니 프리드 린스태드)이 노래하던 그 때의 노래속으로 파고 들어 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금도 아바 노래를 좋아 합니다
여성그룹으로 힘있고 가창력 폭발적이지요
언제들어도
시인님 덕분에 지금 다시 아바의 댄싱퀸도
들어 보고 있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