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悲痛)히 떠난 님들이여
        글 이윤근

나라 위해 입대(入隊)하여
최전방 녹슨 철책선 아래
올빼미 같이 적을 살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려고
불철주야(不撤晝夜)노력하던 님들
적군(敵軍)아닌 아군(我軍)의 망동(妄動)으로
산화(散華)한 님들이여 편히 잠드소서


님들 희생(犧牲)을 전국민이 애도하고
부모님들 님들의 피의 신원(伸寃)호소하고 있으며
각계각층 군사문화(軍士文化)바꾸어
남은 용사들 군생활 적응하여
님들 같이 억울한 일 당치 않게
밑거름 되는 계기(契機)되기 바라고
산화(散華)한 님들이여 편히 잠드소서


상명하복(上命下服)만이 통하는 군사문화
님들의 희생(犧牲)으로 대화문화 꽃피워
후로는 계급이 아니고 애국심으로
상하 따로 없고 너와 내가 따로 없이
나라 사랑 앞장서서 님들의 산화(散華)가
조국통일 앞당기는 동기부여로 알고
산화(散華)한 님들이여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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