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빛바랜 추억이 많이 쌓였내요
하시인님 5월 월례회때 뵙고 싶군요

  빛 바랜 책갈피 한 장 속에 숨어 있는 사연, 추억을 되돌아 보는 침묵의 시간이 흐릅니다.

  예전에는 나뭇잎 주어다 책갈피에 많이 이용했지요.
빛은 바랫어도 사연과 추억이 남아 있으니  추억을 엿봅니다.

  그렇지요.  어쩌다  열어본  추억의 보고앞에
마음은 콩콩 뛰지요. 기대 감과  그리움으로......좋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나이 들어서  유년 혹은 청소년, 아니면 청년기의  흘러간 기억 한 페이지를
넘겨서 반추해 보면 새록새록 그 추억들이  더욱 새롭죠.
하홍준 시인님,  님의 서재를 통해서 수 편의 작품을 감상한 바 있습니다만
등단하신 이후의 詩風이 많이 새로워져 가는 느낌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그때 쓴 시는 어떤시일지 궁금해지내요
옛날을 들춰보면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하지만 그때가 그리운건 순수함이 남아 있어서겠죠

  부끄러운 마음이 앞을 가로 막고 섭니다.
추억을 들추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을 사랑해야 함이지만 늘 뒤돌아보는 습관탓인가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홍준 시인님의 시를 가만히 읽고 있노라니 저도 오늘은 부모님댁에 있는
제 방 구석에 오래전 먼지로 치장하고있던 제 책이며 오래된 일기장이며 습작 노트를
꺼내보고 싶어 집니다

빛 바랜 사연,추억,책장속,책갈피------ 그리고 세월 세월들
이제 우리들도 미래에 기억될 그 추억의 한부분을 지금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3일 연휴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