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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007-12-20 00:32

본문

눈사람

                  한미혜


말을 걸어올 듯한
낮은 하늘 속에서
따스한 눈빛을  느낀 첫 만남


부질없는 욕심을
다 녹여주는  당신속으로
찰라에 무너져버린 시간의  경계

그대 눈길에  하늘을 날았고 
다시 추락한
내 몸은 몇 번을 뒹굴어야
따스한  품에  안길 수 있을까?

추운 날엔 한 평생
머물다 스러지는
사람하나 지어
어깨에 기대어 눈 맞춤 하리라.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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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조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답니다.
방학만 기다리며 ㅎㅎㅎ

눈이 조금와서
조그만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맛나게 드시고
이 다음에
눈이 펑펑오면 더 큰 것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럼 뵐 때까지 건안 건필 하시기를^^*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작은 아들 초딩은 오늘 겨울방학 한다네요
오늘부터 전쟁은 시작되었구요 ㅎㅎ
저번 산행때 눈이 잘 뭉쳐지지않아 눈사람도 만들어보지 못했는데
언제 저렇게 이쁜 눈사람을 만드셨어요..부지런도 하시네요
조오기 눈사람과 눈인사 나누고 갑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우신 선생님..
어렸을땐 정말 눈이 많이 와서 눈사람을 만들곤 했는데 요즘엔 보기에 힘든 눈사람
선생님 덕분에 미소지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봅니다.
예쁜 눈사람 고운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따뜻한날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평생 머물다 스러지는
  사람 하나 지어.....>
앙증맞은 눈사람 앞에 고운 글도 지으셨군요.
보내주신 자료 감사히 보았답니다. 시인님..
행사때 수고 많으셨지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여운은 길었지요.
한국에선 답신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사람이 시인님을 닮았어요.
한 평생머물다 스러지는
사람하나 지어
어깨에 기대어 눈 맞춤 하리라.  고운시 담아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눈사람 "

이렇게  추운  날엔  내가  눈사람이라도  되고프네요.ㅎㅎ
마음까지 추우니....
따스한  눈길에  금방  녹을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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