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자수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84회 작성일 2016-09-06 11:55

본문

 
자수정

아침햇빛이 줄을 서서 잠든
무성한 광장만한 공터에 날개를 편다.
벚꽃나무와 줄을 맞추고 있다.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여 건강해지는 법
사람의 적정  체온은 36.5℃
옛 선인은 37℃
세상사는 현대인은 35℃
자수정이 빛을 바란다.
자기만의 수정 자수정
눈물의 꽃이 핀다.
물 필요 없이 수정 만들어
굳은 만큼 깨무는 치아는 아프다.
깨진 치아 품고 살아가는 잎 속
침은 고여 이따금 목구멍에 흘러들어
보이지 않게 투명한 입체 속 빛을 반사해
지구 표면 온도 뛰어넘는 발밑 발걸음
바람은 오직 하늘에서 만들어져
제 갈 곳으로 숨어들어
억지로 만든 석고 조형물
한 곳 응시한 눈빛으로 세상 온도 측정한다.
반투명 광물체 스며든 빛 나오지 못해
40℃ 넘지 못해 시든 나뭇잎 실핏줄
뻗치는 힘에 오직으로 만 땅 속 깊이 향한 뿌리
누군가 남몰래 버린 인형 감싸
사슴 눈빛 자수정에 반사돼
절대 방안에 들이지 못하는 저승사자 내몬다.
이대로 내몰린 이가 물고 온
물고기 한 잎
체온은 머물지 못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단하고 귀한 보석의 자태는 언제나 아름다운 법입니다
스스로 지켜내고 오래 견뎌온 탓에 냉혹하게 보이지만 그 가치는 충분하지요
그 보석보다도 더 아름답고 귀한 것은 서로의 마음, 빛나는 보석을 나누는
따스한 정감이 되겠지요...!
오늘날 자신 드러내지 못한 차가운 현대인의 마음을 되짚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스스로 만들어 내는 보석의 진정성앞에
각자 가슴속에 가꾸고 있는 마음의 보석이 어떤 모습으로
키우고 있는지 새삼 들려다 보게 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331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11-07-08 0
1933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05-05-08 3
1932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05-05-10 8
1932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7-03-22 1
1932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9-07-12 5
19326
이름 없는 포구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14-01-03 0
19325
사람의 끝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17-10-07 0
19324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6-07-26 0
19323
점등하는 소등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11-02-26 1
19322
성유 굴에 흔적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11-07-05 0
19321
굴비아리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15-04-14 0
1932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16-03-17 0
1931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19-12-18 2
1931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5-03-20 4
1931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5-03-21 3
19316
끝임 없는 어둠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5-04-04 4
19315
불효자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6-03-06 0
19314
봄 소식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7-01-03 2
19313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9-10-07 7
1931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6-07-07 0
1931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8-06-17 3
193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15-07-01 0
19309
밤에 어린 향기 댓글+ 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6-08-31 0
1930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6-11-22 6
19307
배설(排渫)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7-02-21 0
19306
레즈비언 언니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7-05-30 0
1930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19-03-18 0
1930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20-02-29 1
1930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20-11-30 1
1930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5-06-21 4
19301
참새~줄 댓글+ 5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9-05-31 7
1930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5-06-19 3
19299
바람의 길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5-06-27 3
1929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5-12-20 2
192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7-06-11 6
192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7-06-30 11
19295 좌여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7-11-08 6
19294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9-12-08 10
19293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33 2005-04-11 11
19292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5-05-07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