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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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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949회 작성일 2005-11-14 15:20

본문




젊은 여승


소 정/ 정 영희


경기도 광주, 여체의 신비한
곳인 듯한 산사의 위치로
명칭이 은곡사라 했던가.


노승은 도를 닦느라
영양이 부족한 듯 눈이 휑하고
이곳에 있기엔 믿음의 힘이라
하더라도 뭔가 애닯은 젊은 여승.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화장기 하나 없어도 젊은 홍안의
뚜렷한 이목구비는 여전히
매력이 가득하다.


새벽, 주지 스님의 목탁소리로
하루를 열며, 생수 뜨러 오는
속세인을 접하면서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는지도 모를.,


그녀를 보면서 괜스레 나도
서글퍼진다.




2005. 11. 1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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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화장기 하나 없어도 젊은 홍안의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은 여전히
매력이 가득하도다
무슨사연으로 여승이 되었을까
건필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영희 문우님 아마도 화장기 없는 그녀의 매력이
무슨 사연이길래...괜시리 마음을 아프게 했나봅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사연은 있었겠지만 지금은 세속의 인연 다 초월하고
참선의 세계에서 마음은 평화를 얻었을겁니다.
너무 마음 아파 마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혜화동 대학생 카톨릭기숙사 시절- 멋진 신부님께서 기숙사 관리자로 오셨어요. 성당에서 워낙 여자 신도들이 따라서 ~~ 기숙사 여학생들 하는 말
"신부님 안되셨으면 여러 여자 울린 뻔 하셨을 텐데 ~" 하며 까르르 웃던 시절이 그리워 지는 시입니다. 멋진 신부님께서는 할아버지 되셨겠죠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업장 번뇌의 소멸이 어디 그렇게 녹녹한 것이리오.
 은곡사의 스님은 그 힘든 수행중에도 오히려 속세의 정영희 시인님을 위해
 마음 다하여 기도정진 하셨으리라 생각되는군요.
 그러고 보니 여기가  금남구역은  아니죠?
 그럼 이만 도망가겠습니다.  님의  강령을.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2살때쯤 방학때 절에 가서 공부한 적이 있어요. 평상에서 한 여름인데도 계곡에 발을 담그고 신선놀음 이었어요.  열흘이 지나고 그후부터 사람이 그리워 못살겠더라구요.
그때 그 절에 계신 분들인데, 나름대로 저에게 참 잘해 주셨답니다.
산속에 물뜨러 오는 사람 보는게 유일한 세상과의 연결고리여서 그 마음을
제가  젊은 스님에게 빗대어 보았어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선생님..감사드려요.^^
허순임 시인님..이쁜 얼굴의 그 스님이 전 마음이 아팠네요.
김춘희 선생님..선생님 말씀대로 마음의 평화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미혜 선생님..고맙습니다.^^
김상우 선생님..맞아요.저 공부 잘되라고 많이 빌어 주셨어요.^^
박기준 선생님..선생님도 가 보셨군요? ^^
신의식 선생님..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선형 선생님..건강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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