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容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275회 작성일 2005-11-17 18:27

본문

容恕(용서)




          글/ 전    온







당신을 향한

미움과 원망으로

세상이 캄캄해지고

절망과 통분으로 가슴을 찢을 때

의지를 시험하며

자학의 길을 달려도

빛은 보이지 않았지요.




누구에게 인가

넉두리를 쏟으며 가슴을 할퀴어도

나는, 버려진 사람

위로 받지 못하는

이방인 이었어요




삶에서 내려서고 싶은 그때,

영혼을 쓰다듬는 손길 

나를 향해 다가오고

지푸라기를 잡는 마음으로

가슴을 열어

호흡하기 시작하였고

두 손을 내밀어

허우적거릴 때




내 깊은 곳에서 부터

사랑의 눈이 떠지고

당신을

바라보기 시작 했어요. 




하늘에서 내리는

거역 할 수 없는 용서로

사랑 할 수 밖에요.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은 하늘에 힘도 어찌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의 사랑..오래오래 사랑하시어요^^
편한밤 되셔요^^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가슴가득 밀려오는 환희의 열정을 봅니다.
새로이 눈떠지는 사랑에 대한 믿음..
화해와 용서야 말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음이겠지요.
전온 선생님 늘 건안 하시고
뵈올때 까지 건안하시길 기원 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임남규 시인님!!.
조연상 시인님!!.

들려 주시니 광영입니다. 큰 힘이 됩니다.
격려에 힘입어  정진 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시긴  보내시고  새힘을 충전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늘에서 내리는
거역 할 수 없는 힘 앞에서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라도 하면 사랑 ~대단하지요  건필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은 용서 받아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을가요. 그 중에서도 전 더 많은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인가 싶어 항상 머리 조아리며 살지요.
 멋진 글 속에 한참을 파묻혀 있다가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2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5-11-16 0
19209
늪.....愛蘭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3 2005-11-16 0
19208
배반의 계절 댓글+ 1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2005-11-16 0
1920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5-11-16 0
19206
님주신 밤 댓글+ 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5-11-16 0
19205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3 2005-11-16 0
1920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5-11-17 0
1920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5-11-17 0
1920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5-11-17 0
19201
동 경 댓글+ 11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5-11-17 0
19200
내 어머니의 손 댓글+ 12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26 2005-11-17 0
1919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2005-11-17 0
19198
가만히 댓글+ 7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5-11-17 0
19197 no_profile 경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9 2005-11-17 0
19196 no_profile 경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5-11-17 0
19195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5-11-17 0
열람중
容恕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5-11-17 2
1919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2005-11-17 0
19192 no_profile 대전,충청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 2005-11-17 19
19191
정동진 댓글+ 1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5-11-18 36
19190
조용한 나무 댓글+ 1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2005-11-18 3
191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2005-11-18 0
19188
詩는 나의 연인 댓글+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5-11-18 0
19187
서리꽃 댓글+ 1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5-11-18 0
19186
나는 수놈이다.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5-11-18 0
1918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2005-11-18 0
1918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5-11-18 0
19183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5-11-18 0
19182
지독한 사유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5-11-18 0
1918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5-11-18 0
19180
낙엽 지던 밤 댓글+ 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5-11-18 9
19179
욕조에서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5-11-18 3
19178
오늘 하루도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5-11-18 10
1917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5-11-18 0
19176 문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5-11-19 1
1917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2005-11-19 17
1917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5-11-19 0
19173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2005-11-19 0
1917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5-11-19 0
19171
산책로에서 3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2005-11-1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