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독 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5-11-20 19:06

본문

독 백

詩/윤해자

고즈넉한 밤
달을 따라간다
그러다 걸음을 빨리해
달을 앞질러 간다
늘 그대를 따라가는 내가
걸음을 빨리하면
그대가 나를 따르는 달이 될까


가녀린 마지막 이파리
안간힘으로 매달려 있다
장난기 심한 바람은
고양이가 쥐를 갖고 놀 듯
발톱을 세워 툭 툭 치며 지나간다
그대에게 매달려 있는
나를 보는 것 같아 애달프다


바람이 불어온다
저 소슬바람은
그대의 향기 전해올 법도 하건만
매정하게도 고독만을 몰고오고
외로움에 전율하는 나는
구슬픈 가락만 읊조릴 뿐.


떨쳐내려 애쓸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그대와의 추억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거역할 수 없는
안으로 곪아 터진
처절한 그리움인 것을......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아픈 사연이군요.
가을이 깊어질수록 가슴 속 맺힌 사연은 처절하게 곪아터지고...
그만큼 삶의 깊이 또한 깊어지겠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그리움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애달프게  멀어져 가는 추억들
그렇지만 새로움의 환희도 기다리니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입니다. 안으로 곪아 터진 그리움이 너무 절절합나다.
가을이 끝날 때까지 상채기를 치료하시길...
차갑습니다 바람부는 바깥에 서있지마시고 따듯한 볕쪽으로 오십시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떨쳐내려 애쓸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그대와의 추억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거역할 수 없는
안으로 곪아 터진
처절한 그리움인 것을
맘이 아파집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 문우님...왜 이렇게 글이 아프지요....
아직 많이 힘든거니.....힘내요.....
내가 마음으로라도 늘 곁에서 변함없이 있을거에요....
왜 이리 이 글 보노라니 눈물이 날까요...
우리 살다보믄 내 맘과 달리
힘든시련에 부딪일때가 있어요...

대한민국 아줌마 트리오
윤해자
정영희
허순임..........화이팅이다!!!
우린 어떠한 아픔과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을꺼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은영 시인님, 시화집 출판을 진심으로 감축하오며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한 맘 금할 길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되소서~!
정영희 문우님, 허순임 문우님. 대한민국 아줌마는 씩씩하잖아요? ㅎㅎ 힘냅시다. 홧팅
이선형 시인님, 박민순 시인님, 관심에 깊이 감사함 전합니다. 건안 하시고 건 필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깊음을 아는 계절이 가을임을 절감합니다. 또는, 가을이므로 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 난다는...(어쩌면..우리네 사는 일상이 모두 사랑하며 사는 일 일진데...)...건필 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170 조한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 2005-11-19 4
1916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5-11-19 0
1916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5-11-19 0
19167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756 2005-11-19 0
19166
그리운 얼굴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0 2005-11-20 0
19165
두메 산 댓글+ 1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11-20 6
1916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5-11-20 4
19163
想思女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5-11-20 9
1916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5-11-20 0
19161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5-11-20 0
열람중
독 백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1-20 0
19159
감사했습니다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2005-11-20 0
19158
풋사랑 댓글+ 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7 2005-11-20 0
191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2005-11-20 8
19156
이중적 사고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2005-11-20 0
19155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5-11-21 2
19154
단풍 여인 댓글+ 1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5-11-21 2
1915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5-11-21 2
1915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05-11-21 25
191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2005-11-21 0
19150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5-11-21 2
19149
행 복 댓글+ 14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04 2005-11-21 2
19148
母女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2005-11-21 2
19147
그대 눈빛은 댓글+ 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5-11-21 2
1914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5-11-21 11
1914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5-11-21 3
1914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5-11-22 0
19143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5-11-22 0
19142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005-11-22 0
1914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05-11-22 15
191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005-11-22 0
19139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5 2005-11-22 0
1913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05-11-22 0
1913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2 2005-11-22 15
19136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2005-11-22 0
19135
그리움 한조각 댓글+ 12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2005-11-22 0
19134
공 황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5-11-22 1
1913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2005-11-22 1
19132
배구공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5-11-22 1
1913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4 2005-11-2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