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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 선장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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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005-11-21 23:27

본문


종이배 소녀선장

              詩/ 德眞 朴 基 竣


곱디고운 손으로
오색종이 골라 분홍빛 얼굴로
서투른 종이배 접던 유난히도 곱던 소녀야
너의 곁에 서성이는 동요가 방긋 웃는단다

계곡 물감 가득담은 시냇물 소리
하늘을 오색실 꽃잎 수놓는 새들의 소리
새록새록 잠들던 이름 모를 씨앗이 옷 입는 소리
성산포들녘 분홍빛 너의 뺨 가득한 진달래 아지랑이소리

분홍빛 종이배 다가서는 소리에
맴돌다 부끄러운 마음만 살포시 앉혀 놓고
돌아와선 또 너의 곁에 맴돌다가
유난히도 곱던 너의 희망 앞에 승선하려는 중년의 마음

아름다운 음악 세상, 수채화희망으로
너의 분홍 뺨에 살포시 기대여 동화가 되어
너와 함께 종이배 타보고 싶구나
떠나자구나 해맑은 미소를 가득 담고서

동화는 노래가 되고
냇물도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되고
너의 뺨에 흐르는 눈물도
어느덧 출렁이는 망망대해의 소리가 되는구나

어디엔가 기다리고 있을
하양 모래펄의 세월 먹고 빛 토해내는 조개목걸이
우리의 생에 치장하는 그날을 바라보며
분홍빛 종이배 함께 타고 가자구나

우리 다시 꿈꿀 수 있다고
너의 곱디고운 분홍빛 뺨에 맴도는구나
아-
내 다시 무엇을 꿈꿀 수 있다고 맴도는가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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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동인장 보직도? 무릇 모든 보직과 일맥상통이지 않겠어요? 즉 잘해야 본전! 스트레스는 곱배기!......늘늘늘! 느으을! 건필하시고 빈여백을 우뚝 지켜주소서......때론 수문장이라는 다소곳한 마음도 가지시면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겹고 평화가 느껴지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동인장님으로서
동인님들의 작품활동을 도우시느라
참 수고 많으십니다.
더더욱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 다시 꿈꿀 수 있다고
너의 곱디고운 분홍빛 뺨에 맴도는구나
아-
내 다시 무엇을 꿈꿀 수 있다고 맴도는가
맴돌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게  되어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동인장으로서  많은  수고와 희생을 하시는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을  누리소서....
동인장님의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우리 박기준 시인님
날 이렇게 감동 시키셔도  되시는 겁니까
나 울면 책임질 사람도 없는데요?
어쨌거나 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사모님께도 안부를 묻습니다
언제나 고우신 사모님 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시어만큼 저는 어여쁜 소녀는 아니었음에도
저를 아름답고 어여쁜 소녀로 그려주신 박기준 시인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감동하고 울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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