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마야(Maya)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008-05-27 00:42

본문


마야(Maya)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우고는 다음 역사에 미련 없이 자리를 내주다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신비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잔뜩 남겨두는 해학(諧謔)마저 남겼다

돌아올 수 없는 강에다 제물의 피 가득 띄우고
기도와 제사는 끝내 도를 넘고
안타까움의 성전은 저주를 받아 괴멸되었다

교훈 없는 역사가 어디 있으랴
마야는 실천으로 그것을 알려주고
선택의 자유로 심판하려 든다

하루살이, 짧은 삶을 살면서도 욕심은 많고
반성 없이 갈구함은 역사를 무시함이라
한치 앞도 모르고 기어이 수렁에 몸을 던지는가

마야가 먼저 가서 웃고 있다
손 내밀며 빨리 오라며 웃고 있다
그 손 외면할 시간
우리에게 충분히 있는데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인수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렇게까지 느끼셨다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허혜자 선생님, 다시 격려차 들러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뵙고 있습니다.
장대연 선생님, 언제나 좋은 댓글로 힘을 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 선생님, 선생님의 어려운 글 늘 잘 뵙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금동건 선생님, 바쁘실 텐데, 다시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야 문영~~~
소설가 다운 발상에 많은 영감을 얻고 갑니다.
앵카문명에 관한
시상은 어떻게 떠 올리실까
궁금해 하며,
비오는 날 고운 음악처럼 다가서는
시귀들에 머물러봅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최승연 선생님,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한미혜 선생님, 요즘은 조금 한가하신가 봅니다. 낭송도 하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170
나의 짝지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2008-05-25 7
열람중
마야(Maya)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63 2008-05-27 7
1916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2008-05-27 7
191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08-06-03 7
191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2008-06-03 7
1916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2 2008-06-03 7
1916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8-06-05 7
19163
어머니 품 댓글+ 8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8-06-13 7
19162
내 언어의 나무 댓글+ 9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8-06-16 7
19161
흔들리는 집 3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8-06-17 7
19160
어리석은 돌중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08-06-17 7
19159
내 딸 금빛나라 댓글+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2008-06-17 7
19158
한마음행진곡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8-06-18 7
19157
* 홀로 서기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06-18 7
1915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8-06-24 7
19155
5분의 만찬 댓글+ 7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8-06-30 7
1915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2008-06-30 7
19153
빗물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8-07-08 7
191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2008-07-08 7
1915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8-07-09 7
19150
밤 바닷가에서 댓글+ 11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8-07-12 7
19149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8-07-13 7
19148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8-07-13 7
19147
소나기 그리고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2008-07-14 7
19146
개구리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2008-07-15 7
19145
장모님 손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8-07-18 7
19144
은혜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8-07-18 7
19143
외짝사랑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8-07-18 7
19142
이 새벽에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8-07-19 7
19141
답변글 문득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6 2008-07-19 7
191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8-07-22 7
1913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08-07-22 7
1913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8-07-24 7
19137
夫婦의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8-07-28 7
1913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8-07-29 7
19135
살고싶다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2008-07-31 7
19134
휴가지에서 댓글+ 9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8-07-31 7
1913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8 2008-08-17 7
19132
하늘의 뜻 댓글+ 8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8-08-24 7
19131
아, 가을인가! 댓글+ 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8-08-29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