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뫼 아래 할미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70회 작성일 2011-04-06 23:11

본문

뫼 아래 할미꽃

                                      / 박 기 준

천지가 무너져 내리듯이

슬픔과 오열로

당신을 떠나보내고

먼 길 돌아왔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정든 논길

비바람 맞으며

눈 쌓인 골목길 고불고불

마을 입구 당신이 쉬시던 고목이

새싹이 되기 전부터 준비된 이곳

가신 길 따라 왔습니다.

 

고봉준령(高峰峻嶺)넘나들 듯이

험한 삶 연명(延命)하시고도

밝게 웃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늘 가정에 행복의 주인공이셨습니다.

 

고불겨울(古佛) 봉묘(封墓)곁에 봄볕을 벗 삼아

당신과 묘령(妙齡)의 이야기 나누고 있는 할미꽃

고불심(古佛心)으로

정 가득 머금은 당신위에 앉은

봄 햇살이고 싶습니다.

 

 

고불심 (古佛心) //

천진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의 도심(道心)을 일컫는 말.

 

묘령 (妙齡) //

여자의 꽃다운 나이, 곧 스무 살 안팎의 나이.

 

고불 (古佛) //

오래된 불상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모님 뫼등에 핀 할미꽃
밝게 웃으시던 어머님 모습이
그립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항상 건안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17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2014-03-07 0
1916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2020-08-04 1
19168
억새 같은 마음 댓글+ 1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8 2006-10-23 0
19167
목표값 찾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8 2012-09-02 0
1916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05-06-27 3
191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08-08-18 24
1916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09-09-29 23
1916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20-04-23 1
19162
사랑의 기억 댓글+ 3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86 2005-05-20 2
19161
흑야( 黑夜 ) 댓글+ 5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06-06-17 0
1916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06-12-20 0
1915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11-05-22 0
1915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20-02-28 0
19157
태동의 소리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5-03-25 4
19156
눈물(無形)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6-06-10 1
19155
억새의 춤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6-11-22 0
1915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7-07-01 1
1915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10-07-04 15
1915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19-08-06 1
1915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84 2005-07-03 2
19150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5-09-30 0
19149
종이인형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7-06-05 0
19148
영월 문학캠프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7-06-11 2
1914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8-01-15 8
19146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8-07-30 6
1914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8-09-01 25
19144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12-02-17 0
19143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06-06-21 6
1914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06-08-18 1
1914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08-05-08 3
19140
가을 속으로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09-11-02 8
191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13-10-25 0
19138
30㎝ 긴 자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14-07-22 0
19137
사람의 끝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17-10-07 0
19136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8-10-13 3
19135
반추反芻2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0-08-17 19
1913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1-05-01 0
19133
뜨막한 산길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1-06-24 0
19132
굴비아리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5-04-14 0
19131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05-04-30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