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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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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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건
조회 2,377회
작성일 2005-07-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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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유월
오 영 근
그해 ...
유월의 記憶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시작 되곤 한다.
내가 잠든 사이
어느새 나팔꽃이 피는
여름이 성큼 다가온 유월아침
풍뎅이 를 닮은 페이로더 가
오솔길을 뭉개 버렸다.
올챙이 를 잡던 웅덩이 와
나 혼자만 알고 있던
개구리 의 무덤 을 잃어버린
최초 의 傷失 이었다.
나는 나의 記憶 을 믿는다.
신작로 에서 넘어진 상처 는
아물어 주었지만
새 신작로 에서 傷失 한
내 유년 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아!.....
그대는 그 유월을 記憶 하는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그대로 하여 또 한번 가슴을 傷失한
머리깍은 어린 병사 를...
(입대 하던.어느해 유월을 記憶하며,...)
오 영 근
그해 ...
유월의 記憶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시작 되곤 한다.
내가 잠든 사이
어느새 나팔꽃이 피는
여름이 성큼 다가온 유월아침
풍뎅이 를 닮은 페이로더 가
오솔길을 뭉개 버렸다.
올챙이 를 잡던 웅덩이 와
나 혼자만 알고 있던
개구리 의 무덤 을 잃어버린
최초 의 傷失 이었다.
나는 나의 記憶 을 믿는다.
신작로 에서 넘어진 상처 는
아물어 주었지만
새 신작로 에서 傷失 한
내 유년 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아!.....
그대는 그 유월을 記憶 하는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그대로 하여 또 한번 가슴을 傷失한
머리깍은 어린 병사 를...
(입대 하던.어느해 유월을 記憶하며,...)
추천6
첨부파일
- 꽃.doc (0byte) 24회 다운로드 | DATE : 2005-07-03 13:20:53
댓글목록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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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6월과 8월 사이의 훈련은 죽음이죠 ㅎㅎ
저는 8월에 아주 초 죽음 했던 기억이...
아들 낳지 말자 p.r.i 기억 하시죠?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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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며
운전을 했었는데... 너무 죄송한 생각이.....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되는감요? ^*^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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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생각나게 하는 것이 많지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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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인님..!! 신작로...먼지로 뒤덮인 새로운 길... 옛전 집집마다 자갈노역했던 어릴적 생각/ 한 여름 신작로를 따라
강행군하는 병사의 모습....추억에 잠겨 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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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감사 드립니다...요즘은 군에서 말들이 많죠?.....왜 그런지...참담한 생각이 드는군요...잘 되야 할텐데....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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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감상 잘하였습니다 오영근 시인님!
7월16일(토) 서울지부 모임에 시간이 허락하시면 뵙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