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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밤을 스케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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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90회 작성일 2005-11-25 12:53

본문

    • 초겨울 밤을 스케치 하다 詩/윤해자 시나브로 땅거미가 내리면 하나 둘 눈을 뜨는 가로등 늘어지게 하품하고 기지개 켜며 일어서는 네온사인들 또다시 밤의 세계가 열린다 즐비하게 늘어선 이름들이 서로 뽐내며 뭇사람을 유혹하고 형형색색의 자태들 따라 뿜어내는 갖가지 향기 하늘까지 올라가 별들이 군침을 흘린다 찹쌀떡 장수의 구성진 목소리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지화자 구워라 마셔라 건배 우리의 젊은 청춘을 위하여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삶을 위하여 아름다웠던 추억을 위하여 돌아가는 술자리에 어둠도 술래잡기한다 밤은 깊어 술렁임이 잦아지면 잊고 지내던 겨울바람 낙엽들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거리를 빗질한다 초로의 넝마주이 버려진 추억 주워담으며 지나가고 깜빡 졸고 있는 가로등 지쳐 쓰러질 때쯤 먼 데 닭 우는 소리 모퉁이를 돌아오면 바야흐로 밤의 시나위는 끝났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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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밤의 한 여정을 아름답게 스케치 하셨군요....
부어라..마셔라...이밤이 다가도록..여명은 우리의 것이라...!! ..한때 그 기분을 되새기면서 추억에 빠져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나브로 땅거미가 내리면
하나 둘 눈을 뜨는 가로등
늘어지게 하품하고 기지개 켜며
일어서는 네온사인들
또다시 밤의 세계가 열린다
고운글 벌써
겨울밤의 긴 여정이보입니다
건필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찹쌀떡~~사려~~아자씨가 목소리가 그립네요.
전 원래 밤 잠이 참 많은 편인데.,.겨울이면 찹살떡 아자씨~~소리에
잠을 깨고 구랬는데~~~찹쌀떡 아자씨~~

윤해자 문우님 겨울밤의 시내거리를 연상케하는군요~
연말연시가 곧인데...시끌벅적 사람사는 것 같겠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우리 문우님~~~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겨울 밤의 정경이 그려져 춥다는 느낌보다는
따스한 정겨움이....
오늘 저녁때는 일부러 초겨울 밤의 정경을
체험해봐야 겠다는~~~*^^*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필하옵시길~*^^*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시인님, 겨울 밤의 풍경을 멋있게 스케치하셨군요. ^^

'밤은 깊어 술렁임이 잦아지면
잊고 지내던 겨울바람
엽들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거리를 빗질한다'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자님! 밤의  세상을  다른 시선에서 잘 쓰셨네요. 정말 젊은 나이 답지 않는 시어의 감각이 대단합니다. 정말 멋진 수작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살아 움직이는 밤의
세계를 구경하는군요.
전 밤에는 정확히 잠을 자는 사람이라
새삼 다른 세계처럼 느껴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밤  도시의 풍경을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은  낭만이  사라지고  옛날 같은  멋이  없더라구요.
밤과  낮을 뒤바꿔 살기도  했지요.  그리운  추억도  있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부어라 마셔라 당분간 하지 못하겠네요
고 시인님 출판 기념회 때 얼렐레 헬렐레 꼴렐레 하여서
근신 중입니다.
다음주 3.4일 친구가 부어라 마셔라 하자고 강화 석모도로 오랍니다
번개한번 공시할려고 생각중 입니다. 건필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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