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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이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75회 작성일 2008-10-03 11:31

본문

동강의 이력
 

                          귀암 탁여송 

 

하늘과 산을

품에 안은 동강은

구비 구비마다

서글픈 이력이

아직도 잠들어 있다



남한강을 따라 시간 여행속에

풍광이 수려한 충절의 고장

寧越 산골 마을에

난고 김삿갓 시선이 잠들고

단종의 유배길 보이고

625전쟁의 상흔이 묻어 살아난다

 

젖가슴 풀어헤친 동강이

조각달 품은 별 있는 밤엔

별 하나 나 하나 헤아리고

노루목 언덕 위 별이 없는 밤엔

 남매의 기다림이 찾아든다



아기별 초롱초롱 눈 뜨는 밤엔

커다란 바위와 마알간 강물이 어우러진

동강에 비춰진 달님의 환영幻影속에

영원한 흐름의 동강이

침묵속에 방랑을 거듭한다

김삿갓 동강은 흘러만 간다




  2008. 9. 29 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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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원도 영월 동강의 내력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녹아들어
읽는 이의 마음을 침잠시키고 있습니다.
`동강의 이력`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강에 묻힌 역사를 일구어 주시는군요
작품속에 흐르는 고장의 정과 역사의 정과
또한 시인님의 깊은 의식도 함께 맛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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