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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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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88회 작성일 2008-06-10 16:00

본문

별을 해는 밤


淸 岩 琴 東 建

둥근 가슴
풀어헤친 달빛이
어찌나 밝은지
안구 가득 넣어본다

깜박거림의 조화에
손 내밀며
육신을 던지고 싶은
충동마저 든다

창에 기대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별을 해 어 본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 섯
무궁무진의 숫자에
안구는 초점을 잃어간다

늦은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소리
어두운 천장을 바라보며
내일을 향해 꿈나라로 달려간다


2008년 5월 7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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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밤 열심히 시작하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같은 시간에 컴 앞에 마주 않은 듯 반갑습니다
내일을 향하여 많은 꿈 펼쳐가시기 바랍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별을 감상하실 여유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금시인님의 시를 대하는 마음이 산뜻해져 옵니다.^^
늦은 시간, 별을 헤이는  시인님의 고운맘이 이 아침 여유로운 시작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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