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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착한 호수, 그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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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007-01-31 11:50

본문

나의 착한 호수, 그대 이름

시 손근호

내 가슴엔 그대를 사랑하는 호수가 있답니다
그대 이름이 있는 동안 늘 잔잔한 물결을 만듭니다

나의 가슴에 호수를 넘어, 물결이 험난히, 위협하는 배경이 넘나들 때
한 아름 팔 벌려 나의 착한 호수에서 그대 이름 노닐어서 행복하다 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따뜻한 가슴으로 그대를 감싸며
그대 이름은 아지랭이의 따뜻한 김이 모락 피어납니다

열심히 만드는 오늘에 나의 잔잔한 호수에서
그대 이름, 소녀의 이름으로 따스히 떠 있길 바랍니다

내가 살아온 길이만큼, 그대 이름이 행복 하길 비는 건
그대를 잃고 평생을 나의 착한 가슴이 폭풍의 호수가 될까 함입니다

그대를 잃고 어떤 한나절, 사람인지라 꾸벅 졸 때
꾸벅 잠드는대 울어버리는 착한 가슴의 두려움이 무서운지도 모릅니다

내 가슴에 착한 물결이 호수 잔잔히 흔들며
그대 이름, 소중한 나의 사랑이 노닐어 행복하기 바랍니다

그대가 살아 있는 한 잠깐의 눈붙임에 내 눈꼬리엔 피곤함 꼬리 자욱이 남을지라도
나의 눈물꼬리에 행복함은 내 착한 가슴에 그대 이름 따스히 남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1996년에 적은 시.....
훗날 2000년에 미주기독교방송에서 영문시로 낭송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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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슴에 호수가있고 호수에 사랑하는 가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대이름이 같이있으니 셋의 혼이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짖습니다. 명시감상 감사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착한 호수에 발행인님의 모든것들이 잔잔한 물결로
밀려오는 느낌이 드네요
아름답고 이쁜마음이 담긴글에 살포시
마음전하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 되소서~~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습니다.라일락  미소처럼 .....
호수처럼 맑은 물결이 바람결에 ...
찬바람 채가시지 않은  봄날 작은 의자에 앉아 일렁이는 물결을 바랍봅니다.
아름다운 글에 쉼하고갑니다. 건안하세요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인님의 호수는 정말 따스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호수를 봐도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이 일어나는 저는 왠지
 서글퍼집니다.
 음악과 더불어 아름다운 호수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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