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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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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29회 작성일 2006-04-30 19:15

본문



이 생각 저 생각 소용돌이 속에

밀려오는 한낮의 외로움

그건 정겨운 사람 없음도 아니요

스스로 자처함도 아닌데 ...



여러날 때아닌 목감기 기침 탓일까

잠자코 있는 사람 보면 내가 외롭다

아래위 어금니 하나씩 이탈될 떄

하얀 이 들어내 웃는 건치의 사람

어느새 외로움이 스미는 나의 추락 ...



철 없는 아이들 기르다가

철든 자식 바라보면 외로워

무한경쟁 시대의 무서운 부대낌이

여린 살가움을 앗아가고

이해득실의 틈바구니에서

햇빛 보는 삶 살아야 할테니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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