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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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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007-12-03 13:46

본문

무지개 반백

손근호

어디를 가도 반백 머리만 봐도 반갑고 반갑다
밤새 고독하고
밤새 외롭다고
아침이면 새벽 서리 머리에 앉았냐고
어디로 가든 삶의 무게가 내 머리에 앉는 것을 어찌 막으리까

중년의 사내가
벌써 부터 반백이란 소리 듣기 싫어
수줍게 약국에 들려, 독한내 참으며 염색을 하지만
반백이 검은머리가 되니
또 반백이 될 한달 후가 걱정이다

고독 한 만큼 부지런 해야 한다
외로운 만큼 부지런 해야 한다
반백이 되는 염색약이 새 반백 아래부터 올라오는데
그 무게에 눌러 올라오는  삶의 무게가 가볍지 않게만 보이도록
흰머리 끝에 비친 햇살이 무지개빛 처럼 보이도록 사람과 삶을 사랑하자구나.


쪽지 한 장

어제 행사장에서 반백이신 문우님들 뵈니. 문득 시 한 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염색을 한지라,  며칠 후면 자라나오는 흰머리에 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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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 년중 최대의 행사인
신인상 및 문학상 시상식 에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일의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손 발행인님을 비롯하여 사회, 행사진행 사진 촬영 등등의 일을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해주신 문우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자주 만나야 정이 드는가 봅니다.
빈여백에서 뵌 얼굴들 십년지우 같았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최승연 시인님. 교장님 되신 것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동심에 맑은 미소를 뵙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십년지우 같았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발행인님도 반백정도는 되시는가 보네요?
7~8년 전까지만 해도 딸들의 성화에 떠밀려 머리 염색을 하였었지요.
한번 하면 계속해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해서 몇해 전 방학기간에
다시 백수를 고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혹 시사문단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게되는 상황이 도래한다면 어찌해야 하는 고민이 벌써부터 생깁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네. 저도 반백입니다. 염색을 해서, 그나마 다행이랍니다. 멋지십니다. 저는 워낙 인물이 못난 편이라 염색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편입니다. 문단을 운영하면서 머리가 반백이 되더군요. 역시 문학을 하면, 밤새 머리가 세는가 봅니다. 지난 여름까지 염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백인 머리에 햇살을 받으면 어느땐, 무지개빛으로 보이기도 하더군요. 열심으로 삶을 살고 사람을 사랑하면. 그 반백도 무지개 빛이 되어 투영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느끼는 건, 저 뿐이겠습니까 합니다. 한 가지씩 몸이 망가지는 것을 느끼니 새삼, 더욱 고독하게도 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사에 참가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발행인님의 노고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빈여백 가족의 복이지요.
건강하십시오. 곧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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