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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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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28회 작성일 2007-02-11 05:53

본문

봄 알림이

淸 岩 琴 東 建

드디어 내렸습니다
치적 치적 기별도 없이
어제도 오늘도

시커먼 내 가슴 적셔주네요
앙상한 나뭇가지 은구슬 옥구슬
조롱조롱 매달고

누가 손댈세라
이내 낙 화합니다

한 방울 두 방울 추녀 밑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는
봄 노래로 들리며
메말랐던 대지 가쁜 숨을 쉽니다

마 굿 간 누렁이 봄비를 기다렸는지
긴 혀 날름거리며 감질나게 핥습니다
사각사각 핥는 혓바닥 부디 치는 소리

아마 만물을 깨우는
알림이 소리가 아닐까요

산골 물소리 얼었던 대지
움 추렸던 나무 흐르는 빗물
봄 알림 이의 출현에 빙그레 웃습니다



2007 / 02 / 11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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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의 겨울
갈망의 끝은 단비의 시작임을 알려 주시는 군요.
산천초야가 즐거워 하듯 선생님의 시심과 더불어 저도 즐거워 하렵니다.
봅 알림이에 가슴이 일어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굿간 누렁이는 밥잠도 안 자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되새김 침을 질질
콩깍지 삶아 주면은 입맛좋아 움매에~~
고운 시향에 멈물다 갑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우리 집 소들도 빗방울 소리들으며,
눈 지긋이 감고 쉴새없이 입을 놀리고 있습니다.
봄이 오기는 오나봅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적치적 부슬부슬 기별도 없이 비가 왔다는데 여기에는 날씨가 좋아네요.
완전히 봄 비군요.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나는 충청도 토백이어서 여러곳에서 봄이 왔다고 봄소식을 전하면
뒤늦게 " 봄이 오기는 왔나 봐유~~~ !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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