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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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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6-08-21 17:41

본문



토속적인 이름 무슬 ...

깊숙이 들어온 섬뜩한 오지

길은 끊어지고 햇볕은 화사한데

한가롭게 노닐던사슴

게으른 눈을 뜨고

의아하게 바라본다



빨갛게 익어 축 늘어진

고추밭을 지나

졸졸 흐르는 개울 건너

뒷산에 오른다

덕성산!

정겨운 오솔길 길게 뻗어

저멀리 시야가 트이고

높다란 상수리나무 아래

내 딛는 발끝마다 도토리 열매

익어가는  들녘에

소중한 가을 하나 주우며 간다



시침은 정오를 향해 달려가도

스미지 않는 햇볕에

검은 그늘만 바람에 일렁거리고

이름 모를 산새 지저귐에

어느덧 정상 이정표 눈에 띈다

여문  햇살에

가을같은 시원스런 조망

안성땅  진천땅  가름하다

다시  걷는  산길

산짐승 배설물이 물컹한 산길

걷고 있어도  걷고 싶은  길 ...



덕성산:충북 광혜원에서 오르는 해발 519 메타의 산으로
          능선이 넓게 퍼져있고 숲이 우거저 여름 산행에
          좋은 곳이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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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산에 자주 가 보지는 못하지만 늘 산 아래에서 살아가지요,
시간의 핑계를 대보지만
저도 관심을가저 봐야겠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등정이셨군요.
걷고 있어도 걷고 싶은 길은 참으로 생이 넘쳐나는 희망의 길이지요^^
감사히 땀을 닦아 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산입니다
저두 자주 산에 가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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