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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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길어지는 해가 산등성일 넘어가고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하나 둘 눈이 부시면
거실 온기에 소리없이 사라지는 우풍
아늑한 밤의 공간 서서히 나래를 편다
바람 이는 당신의 옷자락 끝에 흰 레이스
겨울 밤 따스한 훈풍이 나를 감싸오면
당신께 향한 서슴없는 나의 고백 ...
예리한 과도에 벗겨지는 껍질이
돌돌 감기다 끊어 저 내리고
향긋한 과일 향에 내 가슴이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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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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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과일향에 취했다갑니다. 산자락이 검은 머리 길게 풀어헤치고 마실 나온 시간에....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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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뵙고 갑니다...늦은 밤....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짜릿한 밤의 향기
살짝꿍 엿 보다 안들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