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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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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7-05-24 06:19

본문

그대는 이런 사람

 
 
康 城

 
 
어린이처럼 자주 껴안고
 
무리일 것 같은데 끝 가지 버티고
 
둘레의 분위기에 마음 하여 잘 웃으며
 
고급 입성 아니어도 그런대로 꾸미어 입는다.
 
 
 
부모 이야기 잊지 않고 애들 소식
 
시간이 없는데도 관심 두어 말 하고
 
그러면서도 공부 버리려 하지 않는
 
웃고 울며 낭군과 말씨름 곧잘 한다.
 
 
 
끝내 고집 품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잘 못 했어요, 처음 머리 숙여, 졌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승리자의 위치에 있는 것 같이
 
결국 지고 이긴 사람의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노래 부르면 명창은 아니지만
 
백 년 전 민요부터 지금의 유행가는
 
물론 다른 나라 노래도 익숙하여 꼬부랑
 
말로 노래 불러 주위를 흥겹게 하여준다.
 
 
 
교회는 다니나, 광신 적도 아니고
 
하루 한번은 가족과 같이 기도하여
 
그날에 과정의 반성과 무사하게 지남을
 
가족의 식사에 겸손의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학교에나 교회와 집안에서도
 
말 한마디 신경 두어 골라 쓰며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살리어
 
그들의 좋은 곳만 예기하는 자이다.
 
 
 
참고 참다 못 견디면, 이윽고
 
받은 곱절로 표현하여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때도 있는가 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 주고받고 있다.
 
 
 
자기 허물 용서 구하고 남의 실수라면
 
너그러이 받아주어 그 마음 어린이 같아
 
마음 한 편에 묻어두어 끙끙 앓지 않아서
 
이른 시일 안에 묶인 실오리 풀듯 풀어주네.
 
 
 
배고프면 배고프다 참지 못하고
 
추우면 춥다고 두꺼운 옷 꺼내 입고
 
과자를 좋아함은 어린애 같아서인지
 
차를 마시는 때이면 무엇 없나요, 찾는다.
 
 
 
자신에 솔직하여 꾸밀 줄 모르고
 
한 번 정한 목표 병에 앓지 않는 한
 
포기하지 아니할 것을 몸소 실천으로
 
어렵고 힘든 학업이지만, 매일 보여주고 있다.
 
 
 
2007,05,21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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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정말 사랑스러운 사모님이십니다.
목원진 시인님... 정말 복 받으신 겁니다. ^*^
시인님과 사모님의 그려주시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그리고 혹, 체크를 안하셨을까 걱정이 되어 다시 말씀드립니다.
<오솝소리>라는 시어는 함경북도의 방언으로서 <조용히>라는 뜻의 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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