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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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15회 작성일 2007-06-19 09:08본문
康 城
성미 급한 꽃망울
빨간 이파리 보이지 않네
실바람 손길에 떨어져 버리어
하얀 꽃 뒤이은 남풍에 흔들리니
여름 빗살 듬뿍 맞아 잠들지 못하였구나.
자나깨나
그리운 이
노란 옷 입어 마파람에
불려 눈물진 나뭇가지 이파리
해바라기 피는 날 지는 순간을 몸부림친다.
하늘서 왔나
땅에서 솟았는가
허공에 날은 들 땅에 내리든
가지 이파리 감싸주는 오늘의 해님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생같이 처량히 보인다.
구름 저
멀리 모여오고
메마른 땅 장마를 손짓하니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가는 모퉁이
그리 서둘지 마라 가는 초여름을 붙잡고 싶다.
2007,06,16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꽃과 계절을 노래한 고운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서울을 비롯한 온 전국이 찜통 더위 입니다. 목요일 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합니다. 하늘, 바람, 꽃, 구름, 해가 온 여름 감싸고 휘몰아쳐 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꽃들이 미소 짓고 다가옵니다. 즐거운 나날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죽는 연습을 하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날마다 유서를 쓰듯이 시를 쓰라고.....
죽음을 초월하여 영생을 꿈꾸는 것이 인간 이지요.
모든 것을 창조주 그 분께 맏기면 평안과 위로가 날마다 찾아 오지요.ㅎㅎ
목 시인님!! 행복한 나날 보내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저>>
멀리 모여오고
메마른 땅 장마를 손짓하니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가는 모퉁이
그리 서둘지 마라 가는 초여름을 붙잡고 싶다.
맞습니다 너무더우니 초여름 이대로 붙잡고싶네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고 시원한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 집니다.감사드리며 물러섭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계절은 서두르지않고 가는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것 같습니다 목원진시인님
꽃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서 왔나
땅에서 솟았는가
허공에 날은 들 땅에 내리든
가지 이파리 감싸주는 오늘의 해님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생같이 처량히 보인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