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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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88회 작성일 2006-04-28 14:42본문
곤히 잠든 아가 얼굴 바라보면
환하게 빛나는 천사의 얼굴...
나도 금방 평화의 천사 되려 하네
밝은 해가 곤한 잠을 깨울 때쯤
훌쩍훌쩍 울음소리 엄마를 찾고
안쓰러운 할미 안아 주려면
뿌리치고 엄마 찾는 두 돌 아기...
엄마 아빠 일찍 나가고
따스한 엄마 품 그리워 글썽거려
달래도 막무가내 보채다가
돌아 누운 아가의 쬐끄만 등...
귀엽게 바라보다 눈물이 나네
아가야 일어나 어린이 집 가야지
할미는 측은한 마음 쓸어내리고
안으려 하지만 발버둥치는 아가
억지로 유모차에 태우려 해도
몸부림치며 홀로 걸어 가는구나
할미 등에 업어 달래가며
빈 유모차 자르르 끌면
왼쪽 오른쪽 아파오는 팔...
어깨 등 허리 아플 때면
한 숨길게, 쉬어 보네
추천4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님의 고은글 즐감하고 감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는 특히나 직장생활 부부들이 많아져서
아가들은 할머니가 돌봐야 하겠지요.
엄마 떨어져 있으면 아무래도 힘이 들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자는 아기의 얼굴엔 평화가 있고 사랑이 넘치지요.
아름다운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든 애기의 얼굴은 다~천사지요
애기가 할머니 말을 잘 들어야 할머니 힘이 안드실텐데...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보니 전에 잠자던 아이 깨워
보내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가기 싫어 울고 더 자고 싶어 울고..
아이도 벌써부터 엄마 아빠와 같은
현실을 살고 있나봐요.
고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배님!..뵙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도정 올림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엄마의마음보다 따스합니다